[주일설교, 2020.09.06, 김진영 담임목사]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0년 9월 6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6장 1-16절, 19-21절 |
| 함께 읽은 말씀 | 열왕기하 5:17-18 |
| 영상 | https://youtu.be/odrUm9EJvjI (설교 약 33분 + 찬양·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은 학계·은야 깨"→언약궤, "sms·배스 매서"→벧세메스, "닭 오늘"→다곤을, "나만"→나아만, "기란 얄미운 우리아 림"→기럇여아림)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의 자막은 "두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라는 말에서 시작합니다. 설교의 첫머리(본문 봉독과 도입)는 자막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내용은 언약궤가 블레셋에 빼앗긴 사건(사무엘상 4-5장)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두 사건 | 본문에는 블레셋에서 있었던 사건과 벧세메스에서 있었던 사건, 두 가지가 기록되어 있다. |
| ② 블레셋의 7개월 |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하나님에게는 졌다. 언약궤를 전리품으로 가질 수 없음을 다섯 도시가 경험했다. |
| ③ 사죄의 예물 | 바로처럼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자.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예물로 드려 돌려보내기로 한다. |
| ④ 암소 시험 | 젖 나는, 멍에 메어 본 적 없는 암소 두 마리. 송아지를 두고 벧세메스로 곧장 간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임을 확인한다. |
| ⑤ 돌아오지 않는 블레셋 | 하나님의 손을 누구보다 분명히 경험하고도 다곤을 버리지 않는다. |
| ⑥ 나아만과의 대조 | 단 한 번의 경험으로 회개하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한 나아만(왕하 5:17-18). 우리는 나아만을 따라야 한다. |
| ⑦ 벧세메스 | 아론 자손 레위인의 성읍. 언약궤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았다. |
| ⑧ 잘못된 반응 |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회개해야 할 자리에서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으로 내보낸다. |
| ⑨ 쫓겨 다니시는 하나님 | 실로에서, 블레셋에서, 벧세메스에서. 거룩하지 않은 백성과는 함께 거하실 수 없다. |
| ⑩ 거룩함의 네 단계 | 씨 뿌리는 비유로 본 교인의 네 단계. 그러나 실제로는 알곡과 가라지, 두 종류뿐이다. |
| ⑪ 결론 | "누가 능히 서리요?" 내가 서야 한다. 그렇게 하시려고 구원하셨다. |
3. 결론 — 누가 능히 서리요? "내가 서야 합니다"
- 한 주간을 살아갈 때 오늘 말씀의 블레셋 사람들과 벧세메스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놀랍게도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죄를 지을 때 많이 찾아온다. 참 죄송한 일이지만, 우리의 경험을 보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내가 죄 지을 때 경험할 때가 있다. 어떻게 경험하는가? 하나님이 오셔서 때려 주신다.
-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 네가 내 아들인데, 네가 교인인데, 네가 목사인데 이렇게 행동하면 되겠느냐. 아무도 안 본다 할지라도 내가 다 보는데, 네가 교회 직분자인데 이렇게 하면 되느냐."
-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지 않은 모습을 깨닫게 해 주실 때, 나아만처럼 참 회개의 열매를 맺는 기쁨이 있기를 바란다.
- 벧세메스 사람들은 중요한 질문을 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설 수 있느냐."
- 목사님의 답: "내가 서야 됩니다. 여러분, 내가 서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려고 구원하신 것이다.
- 그러므로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누가 능히 서리요"라고 물을 때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 "주님, 제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저의 죄를 씻어 주시고,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자로 날마다 설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 9월이 시작되었다. 이번 한 달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자고 하셨다.
- "하나님께서 저를 살피시고 보실 때에, 정말로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신자로, 구별된 신자로 하나님 앞에 서서, 물가에 심겨진 푸른 나무처럼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신자가 되도록, 거룩한 교인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 이 기도를 날마다 드리면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씀으로 설교를 맺으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시고 다음 내용으로 기도하도록 이끄셨다.
- 유일한 관심 — "하나님, 저의 모든 관심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자로 서는 것이 저의 유일한 관심이 되게 해 주십시오."
- 코로나 기간 — "특별히 코로나 기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은혜를 주십시오. 이 기간이 하나님을 더 찾으며 더 경험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하나님, 저를 붙잡아 주십시오."
이어서 찬양이 있었다(자막이 거의 깨져 있어 가사는 옮기지 않았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구절이 들린다).
마무리 기도: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저희를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내가 거룩한 것처럼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한다는 고백, 그 말씀을 마음 중심에 새기고 이 한 주간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백성으로, 거룩한 신자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말씀을 듣게 하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말씀에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면서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6:1-16, 19-21)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20절은 설교 제목이 된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바로 뒤의 7장 1절도 표 끝에 덧붙였습니다.
| 구절 | 내용 |
|---|---|
| 6:1 |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일곱 달 동안 있었다. |
| 6:2 |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본래 있던 곳으로 보내야 하는지 물었다. |
| 6:3 | 그들이 대답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반드시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 그러면 병이 낫고, 그분의 손이 왜 떠나지 않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
| 6:4-5 | 속건제로 드릴 것은 블레셋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이다.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러면 혹시 그분의 손을 너희와 너희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지 모른다. |
| 6:6 | 애굽 사람과 바로가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처럼 어찌하여 너희도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분이 그들 가운데서 재앙을 내리신 뒤에야 그들이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느냐. |
| 6:7-9 | 새 수레 하나를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젖 나는 암소 두 마리를 수레에 메우고,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라. 궤를 수레에 싣고 금 예물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보내라. 궤가 본래 지역 길로 올라가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분이 내리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 6:10-12 | 사람들이 그대로 했다. 암소들이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 블레셋 방백들이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갔다. |
| 6:13 |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기뻐했다. |
| 6:14 |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섰다.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렸다. |
| 6:15 | 레위인이 여호와의 궤와 금 보물이 담긴 상자를 내려 큰 돌 위에 두었다. 그날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렸다. |
| 6:16 |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날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
| (6:17-18) | (봉독 범위에서 빠진 부분) 금 독종은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씩 드린 것이고, 금 쥐도 다섯 방백에게 속한 성읍들의 수효대로였다. |
| 6:19 |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까닭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셨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크게 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다. |
| 6:20 |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
| 6:21 | 기럇여아림 주민에게 전령을 보내어 말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
| (7:1) |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궤를 지키게 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본문에 기록된 두 가지 사건
본문에는 두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블레셋에서 있었던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벧세메스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목사님은 이 둘을 하나씩 살펴보셨다.
6-2. 블레셋의 7개월 —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하나님에게는 졌다
언약궤가 블레셋에 7개월 동안 있는 사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
-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하나님에게는 패했다. 이것을 7개월 동안 확실하게 경험했다.
- 하나님의 언약궤를 승리의 전리품으로 결코 가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 일주일 경험한 것이 아니다. 한 달 경험한 것이 아니다. 7개월 동안, 블레셋의 강력한 다섯 도시가 한결같이 경험했다. "우리가 아벡에서 이스라엘을 물리치고 이겼지만, 이스라엘은 이겼으나 하나님에게서는 심판을 받고 있다."
- 이 언약궤를 전리품으로 가지고 있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온 블레셋 사람이 깨닫고 있다.
목사님은 이렇게 정리하셨다. "이스라엘을 우습게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우습게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온 블레셋 사람이 경험하고 있다. 그들의 고민은 "이 전리품, 이 언약궤를 계속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6-3. "바로처럼 미련하게 하다가 망해야 되겠느냐" — 사죄의 예물
6절 — 이집트와 바로의 교훈
6절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집트 사람들과 바로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 그러다가 결국 그들이 얻은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더 큰 심판만 받지 않았느냐.
- 하나님께서 한두 차례 때리실 때 겸손하게 회개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 그런데 바로가 마음을 교만하게 하고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 두려고 하다가, 이집트의 모든 장자가 다 죽는 끔찍한 심판을 받았다.
- "우리도 바로처럼 그렇게 미련하게 하다가 온 도시가 멸망당해야 되겠느냐."
블레셋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고, 자기들이 의뢰하는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에게 물었다. "더 이상 이집트의 바로처럼 교만하게 하나님께 반응해서는 안 되겠다.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우상의 제사장들이 준 조언 (5절)
그들은 우상의 제사장들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반적인 은총 안에서 이 우상의 제사장들이 한 조언이 5절에 나온다고 하셨다. "너희는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서 이스라엘의 신에게 영광을 돌리라."
-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했다. 언약궤를 우리의 전리품으로 생각해서 함부로 대했다. 그 하나님이 노하셨다.
- 그러니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속건제, 곧 "죄송합니다"라는 뜻의 예물을 반드시 드려야 한다.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
제사장들의 말을 듣고 블레셋 방백들은 금으로 만든 독종 다섯과 금으로 만든 쥐 다섯을 상자 안에 넣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한 것, 하나님을 함부로 대한 것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담아 언약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내려 한 것이다.
6-4. 마지막 시험 — 젖 나는 암소 두 마리
그럼에도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어떻게 보면 참 지혜롭고 어떻게 보면 끝까지 하나님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우연히 이렇게 됐을 수도 있겠지."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험해 보자. 우리 온 도시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많은 사람을 죽인 이 재앙이 정말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서 온 재앙인지, 아니면 단순히 우연한 것인지, 도무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서 확인해 보자."
그들이 만든 불가능한 상황이 소를 이용한 시험이다.
| 조건 | 목사님의 설명 |
|---|---|
| 젖 나는 암소 두 마리 | 젖이 난다는 말은 매일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
| 한 번도 멍에를 메어 본 적이 없다 | 소에게 멍에를 메운다는 것은 일을 시키려고 훈련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 소들은 훈련받은 적이 없으므로 본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
| 벧세메스로 가게 했다 | 집에만 있던 소들이다. 벧세메스라는, 한 번도 안 가 본 길을 갈 리가 없다. |
- 블레셋 사람들의 생각은 이랬다. 만약 소가 이 모든 것을 거슬러서 벧세메스로 곧장 간다면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옆에서 송아지들이 울고 있다. 젖을 달라고 울고 있다. 그런데 젖 나는 암소가 울부짖는 송아지의 소리를 외면하고 벧세메스로 곧장 간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길을 곧장 간다.
- 그렇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심판이지 자연 재앙이 아니다. 그들은 이것을 확인하려고 했다.
이 마지막 시험을 통해 블레셋의 모든 방백은 확실하게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확실하게 때리셨구나.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독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우습게 본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6-5. 놀라운 사실 — 가장 확실하게 경험하고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목사님은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확실하게 경험한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이다.
-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분명하게 하나님의 손의 능력이,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 어떠한지를 경험한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이다. 7개월 동안 경험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 삶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간섭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확실하게 경험할 때가 있는데, 때때로 죄 가운데 빠져 있을 때 그 은혜를 경험한다.
-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아들이기 때문이다.
-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게 죄 가운데 빠져 있을 때, 거룩한 삶을 떠나 살아갈 때, 신자다운 삶을 살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의 욕심에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들어오셔서 우리 삶에 하나님의 간섭을 경험하게 하신다.
- 갑자기 잘되던 일이 안 되든지, 무슨 병이 생기든지, 뜻밖의 일들이 벌어진다. 그때 우리 마음에 깨닫는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시는 게 아닌가. 하나님께서 이거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 블레셋 사람에게 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간섭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신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블레셋 사람들은 다곤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
6-6. 나아만 — 단 한 번의 경험으로 돌아온 사람
목사님은 블레셋 사람들과 대조되는 사람으로 나아만 장군을 드셨다. 열왕기하 5장에는 엘리사를 통해 기적적으로 나병을 치유받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가 있다.
(영상 화면을 보며 회중과 함께 열왕기하 5:17-18 낭독)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왕하 5:17-18)
한 번의 경험
- 나아만은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담그고 씻으라. 그러면 나을 것이다." 그 한 번의 경험이다.
- 7개월을 경험한 것이 아니다. 한 시간도 안 되는 요단강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기 몸이 깨끗하게 낫는 것을 경험했다.
- 그는 바로 회개했다. "하나님이 참으로 신이시구나. 내가 이때까지 평생 믿어 왔던 림몬은 가짜구나. 림몬에게 아무리 예물을 드리고 기도해도 나의 나병을 고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그냥 목욕하고 나온 나를 어린아이의 살과 같이 깨끗하게 치료하셨다."
- 육체의 질병이 해결되었을 때 나아만은 그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다.
나아만의 고백과 한 가지 양해
나아만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단번에 이야기한다.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영광스러운 신은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께만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양해를 구한다. 목사님은 그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 "그래도 저는 신하입니다. 나의 왕이 우상을 섬기러 갈 때 그 왕을 부축하고 경호하고 가서, 왕이 절할 때 신하로서 절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그것만 용서해 주십시오."
- "그러나 제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저는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다만 저의 신분과 제가 하는 직무가 이러하니 그것을 양해해 주십시오."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의 그 요청을 승낙해 준다. 한 번의 기적을 통해 나아만은 육체의 질병이 나았을 뿐 아니라, 그 하나님의 영광을 통해 영혼이 영원토록 구원을 얻는 은혜를 경험한다.
그럴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 우리 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 찾아오실 때가 있다. 뜻밖에도 우리가 연약한 가운데, 죄 가운데 있을 때다. 내가 죄 가운데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도 못하고 죄에 섞여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한 번씩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 주신다.
- 목사님은 물으셨다. "그럴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 우리는 나아만과 같은 신앙의 회개의 모습을 언제든지 따라야 한다.
-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가 있다. 찾아와서 회개하라고 권하실 때가 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그 7개월이 하나님의 은혜와 회개의 요청을 경험한 기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요청과 영광을 보고서도 여전히 다곤을 믿는 어리석음과 죄 가운데 빠져 있었다.
꼭 기억할 것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과 함께 거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셔야 될 게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죄와 함께 거하지 않으신다.
-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죄인을 영접하신다.
- 그러나 죄 가운데 살아가는 죄인과는 함께 거하지 않으신다.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6-7. 벧세메스 — 어떤 마을인가
이제 언약궤가 벧세메스로 돌아오게 되었다. 목사님은 벧세메스 사건을 기억할 때 벧세메스라는 마을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다.
소렉 골짜기의 도시
- 벧세메스는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경계가 겹쳐 있는 소렉 골짜기에 위치한 도시다.
- 성경 일독을 하다 보면 소렉 골짜기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삼손이 활동했던 지역과 긴밀하게 관계되어 있다. 삼손은 평생 블레셋과 싸웠다.
- 이 소렉 골짜기에 우리가 잘 아는 이름들이 있다. 에스다올이 있고, 딤나가 있고, 들릴라가 살았던 곳이 이 소렉 골짜기다.
레위인, 그 가운데 아론 자손에게 준 성읍
- 더 중요한 것은, 벧세메스가 레위인에게 준 성읍이라는 점이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영토를 나눌 때 레위인, 특별히 아론의 자손들에게 준 성읍이며, 여호수아 21장 13절에서 16절에 기록되어 있다.
- 그러므로 벧세메스의 주민들은 레위인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특히 레위인 가운데서도 아론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 벧세메스다.
- 그러므로 벧세메스에 사는 사람들은 언약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언약궤를 대하는 법
- 이스라엘 백성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특별히 레위인이라면 언약궤를 극도로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태어나면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사람들이다.
- 레위 지파 가운데 고핫 자손이라 할지라도 성물을 옮길 수는 있지만, 법궤 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 특별히 제사장으로 사역하는 아론의 후손들은 언약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안다. 언약궤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이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6-8. 이해할 수 없는 실수 — 왜 언약궤를 들여다보았을까
- 추수할 때였다. 목사님은 5월이나 6월쯤이었을 것이라고 하셨다. 들판에서 추수하는데, 언약궤를 실은 수레를 끌고 두 마리 암소가 소리를 내면서 오는 것을 보았다.
- 너무너무 기쁜 마음에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을 드렸다.
- 그다음에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왜 언약궤를 들여다보았을까. 그것이 문제입니다."
목사님은 "정황이 그렇겠지요" 하시며 조심스럽게 짐작해 보셨다.
-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보낼 때 새 수레를 만들었다. 가운데에 언약궤를 실었을 것이다.
- 그리고 하나님을 함부로 대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상자 하나를 만들었다. 그 안에 금으로 만든 쥐의 형상 다섯 개와 독종의 형상 다섯 개를 넣어 두었다.
- 언약궤가 돌아왔다. 너무너무 기쁘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언약궤 옆에 상자가 있다. 그 상자를 열어 보니 금으로 만든 형상이 열 개 들어 있다.
- 호기심이 발동했을 것 같다. "블레셋 사람들이 상자 안에 금으로 만든 이런 것을 넣었다면, 혹시 언약궤 안에도 무엇을 넣지 않았을까. 언약궤 안에는 뭐가 있을까."
-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호기심이 생겼을 것 같고, 그래서 언약궤를 열어 본 것이 아닌가, 들여다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하셨다.
성경은 그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벧세메스의 레위 지파 사람들, 아론의 후손들이 언약궤에 대해 취한 행동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수밖에 없는 행동, 거룩하신 하나님께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돌아온 것이 허락은 아니다
- "여러분, 언약궤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언약궤를 함부로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 하나님의 언약궤가 돌아왔다.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회복되었다. 그러나 언약궤가 돌아왔다는 것이 언약궤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허락은 결코 아니다.
6-9.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 회개 대신 언약궤를 내보내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깨달았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누가 능히 설 수 있을까."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로 부르신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해 주신 것이다. "너희는 나의 언약의 백성으로, 교회의 지체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나를 닮은 거룩한 백성으로, 거룩한 교회로 살아가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하시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함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그것은 큰 상처가 된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했어야 할 일
벧세메스 사람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험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실은 우리를 다 죽이실 수도 있을 텐데, 다 죽이지 않으시고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거룩하게 대하도록 이렇게 징계하신 것, 죄송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거룩하게 모시겠습니다."
그것이 벧세메스 사람들이 취해야 할 태도였다.
우리에게도 있는 연약함
우리에게도 벧세메스 사람들과 같은 연약함이 있다.
-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우리의 죄인 줄 안다. 내가 한 잘못이고 내가 지은 죄라는 것을 안다.
- 그런데 이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는 싫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쫓아낸다.
-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그 보호 아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 줄 알면서도, 언약궤를 함부로 대한 나의 죄를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니 하나님께 받은 상처가 있다.
-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설 것인가. 우리의 죄악된 모습, 거룩하지 못한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서자." 이것이 벧세메스 사람들의 올바른 회개가 되었어야 한다.
- 그러나 벧세메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은 쓴 뿌리가 있었다. "언약궤를 제거해야겠다." 그래서 기럇여아림으로 언약궤를 옮겨 가게 한다.
6-10. 쫓겨 다니시는 하나님
-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나오셨다. 죄인과 함께 사실 수 없기 때문에 나오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셨다.
-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찾아오셨다. 그러나 자기 백성에게 찾아오셔서도, 거룩하지 않은 백성과는 함께 계시지 못한다.
목사님은 사무엘상 6장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춘다고 하시며 물으셨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하나님은 정처가 없는 분이시다.
-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쫓겨 가시는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외롭게 떠돌아다니시는 하나님이시다.
| 장소 | 무슨 일이 있었는가 |
|---|---|
| 실로 | 하나님이 계셔야 할 실로는 파괴되었다. 하나님의 백성과 제사장이 거룩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은 실로에 거하실 수 없다. |
| 블레셋 | 언약궤가 탈취당하여 블레셋의 영토에서 7개월 동안 망명 생활을 하셨다. 하나님은 세상 가운데 머무실 수 없기 때문이다. |
| 벧세메스 |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아오셨다. 그러나 돌아온 그 교회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지 않은 교회다. 언약궤를 함부로 대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는 백성이다. 하나님은 그곳에서도 또 쫓겨나신다. |
적용
-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하지 않으면, 교회가 거룩하지 않으면, 교인인 내가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내 삶에서 쫓겨 가실 수밖에 없다. 내가 죄를 품고 있으면 하나님은 나와 함께 거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자기의 성품과 삶이 거룩하게 변화되는 사람이다.
-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교인이라고 하면서, 그의 성품과 삶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의 말하는 것이나 생활이 거룩하지 않다면, 그는 스스로 하나님을 자기 삶에서 쫓아내는 사람이다.
-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6-1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 — 성경 읽기와 큐티, 기도
- 교회는 지금 성경 읽기를 하고 있다(자막에는 "성경 500도"로 들림. 교회 전체의 통독 목표로 보인다). 매일 말씀을 읽고 큐티를 하며 묵상한다.
- 매일 말씀을 읽고 큐티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다.
- 그 성경 읽기를 연말까지 하기로 했는데,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성경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조사해서 통계를 내고 있다. 아마 이번 주쯤 되면 연말까지 대강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자기도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은혜가 있다.
6-12. 거룩함의 네 단계 — 씨 뿌리는 비유로 본 교인
목사님은 거룩함의 기준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를 통해 네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첫 번째 단계 — 말씀도 기도도 없는 교인
- "성경을 읽자, 날마다 큐티를 하자, 기도를 하자"고 하지만, 여러 가지 바쁜 가운데 큐티도 하지 않고 기도 생활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교인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
- 그런 교인은 사사 시대의 교인과 같다. 자기 소견에 따라 살아가는 교인이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살아갈 마음이 없다.
- 핑계는 있다. 소도 사야 되고, 장가도 가야 되고, 밭에 나가서 일을 해야 되고, 중요한 모임이 있고, 여러 가지 합당한 핑계가 있다. 그 모든 핑계의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날마다 성경을 읽거나 묵상하거나 기도하지 않는다.
- 그런 사람은 자기 소견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다. 교인이라고 하기에는 정말로 교인인가 싶은 자리에 떨어져 있는 것이다. (이 문장은 자막이 흐려 대의만 옮겼다.)
두 번째 단계 — 하기는 하지만 금방 잊는 교인
- 날마다 큐티를 한다. 기도를 한다. 그런데 큐티하고 기도할 때는 하나님을 기억하는데 금방 잊어버린다.
- 생활할 때는 읽었던 말씀이 마음에 떠오르지 않는다. 중요한 일이 있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어떤 결정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도함을 받는 경험이 없다.
- 그냥 성경을 읽으라고 하니까 읽었다. 큐티를 하라고 하니까 했다. 기도를 하라고 하니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 없기에, 성경을 읽고 큐티를 한 것은 있지만 생활 가운데 거룩한 생활이 없다.
세 번째 단계 — 들었지만 욕심에 지는 교인
- 큐티를 하고 기도를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런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욕심이 있다.
-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너의 성품을 바꾸라.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꾸라. 미워하지 말고 네가 먼저 용서하라. 세상의 욕심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라."
- 그 말씀을 듣지만 번번이 세상의 욕심과 일락(逸樂)에 하나님의 말씀을 누그러뜨리고, 자기 소견대로, 세상 욕심에 끌려서 살아간다.
- 그런 교인은 돌밭과 같은, 가시밭과 같은 교인이다. 거룩하지 않다. 거룩한 모양은 있다. 거룩한 고민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거룩한 교인은 아니다.
네 번째 단계 — 옥토와 같은 교인
거룩한 교인은 옥토와 같은 교인이다.
- 아침에 큐티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은혜를 주시라고 간구한다.
- 사람을 만나거나 회사나 사업체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신자로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지혜인지를 말씀에 묻는다.
- 이렇게 기도한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 저에게 뱀 같은 지혜를 주시되 비둘기 같은 순결함이 있는, 거룩하고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갈 은혜를 주십시오."
-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 그렇게 순종하며 거룩한 말씀대로 살아가는 교인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신다. 물가에 심겨진 푸른 나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경험한다. "말씀으로 살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셨다"는 신앙의 간증이 있다.
목사님은 물으셨다. "네 단계의 교인 가운데 나는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6-13. 네 종류가 아니라 두 종류 — 알곡과 가라지
- 네 단계의 교인이 있다고 하면, 우리는 "네 종류의 교인이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
-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네 종류의 밭을 말씀하시고, 네 종류의 교인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우리를 위해 그다음 비유를 드신다.
- 네 종류의 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종류의 교인이 있다. 알곡이냐 가라지냐, 두 종류다.
- 사실은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밭은 가라지다.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은 교인이 알곡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교인은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듣는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게 순종하면서 살아간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 "아무리 궁금해도 언약궤를 들여다보지 마라. 언약궤는 함부로 볼 것이 아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신다.
- 언약궤는 그 뒤 아비나답의 집에 거하게 된다. (이 대목에서 아비나답 쪽도 레위 지파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으나 자막이 흐리다.)
- 하나님께서는 법궤를 쫓아낸, 회개하지 않은 벧세메스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궤를 언약궤로 알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법에 따라 언약궤를 성실하게 지킨 아비나답의 집과, 그 언약궤를 존중히 여기는 백성들을 축복하신다.
- "그것이 하나님의 본성이십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언약궤가 빼앗기고 돌아오기까지 (사사 시대 말, 주전 약 11세기)
| 순서 | 사건 | 성경 |
|---|---|---|
| ① |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워 약 4천 명이 죽자, 실로에서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온다. 궤를 부적처럼 쓰려 한 것이다. | 삼상 4:1-5 |
| ② | 이스라엘이 크게 패하여 보병 3만 명이 죽고, 궤는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는다.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는다. | 삼상 4:10-18 |
| ③ | 블레셋이 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둔다. 다곤 신상이 궤 앞에 엎드러지고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진다. | 삼상 5:1-5 |
| ④ | 아스돗, 가드, 에그론으로 궤를 옮길 때마다 독한 종기의 재앙이 따라간다. | 삼상 5:6-12 |
| ⑤ | 일곱 달 뒤 궤를 돌려보낸다. (이날의 본문) | 삼상 6:1-18 |
| ⑥ |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다가 죽고, 궤를 기럇여아림으로 보낸다. | 삼상 6:19-21 |
| ⑦ | 궤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머문다. | 삼상 7:1-2 |
- 설교에서 "아벡에서 이스라엘을 물리치고"라고 하신 것은 ①②의 전투를 가리킨다. 블레셋은 아벡에, 이스라엘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쳤다(삼상 4:1).
- 궤는 그 뒤 오랫동안 기럇여아림에 있다가, 다윗이 왕이 된 뒤에 예루살렘으로 옮겨진다(삼하 6장, 대상 13·15장).
실로의 파괴
사무엘서는 실로가 파괴되는 장면을 직접 기록하지 않는다. 다만 훗날의 성경이 그 일을 증언한다. "사람 가운데 세우신 장막 곧 실로의 성막을 떠나시고"(시 78:60),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렘 7:12). 블레셋이 아벡 전투 뒤에 실로를 무너뜨린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설교의 "실로는 파괴되었다"는 말씀이 이것이다.
이집트의 재앙과 바로 — 블레셋 제사장들이 든 선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실 때 바로가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열 가지 재앙을 받았고, 마지막 재앙에서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이 죽었다(출 7-12장). 수백 년 전의 이 일을 블레셋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쟁터에서도 그들은 "이는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삼상 4:8)고 말했다.
나아만 이야기 (열왕기하 5장, 주전 약 9세기)
본문보다 약 200년 뒤의 일이다. 아람(시리아)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나병에 걸렸는데,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소녀의 말을 듣고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간다.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만 전한다. 나아만은 처음에 화를 내지만 종들의 권유로 순종하여 깨끗해진다. 그는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왕하 5:15)라고 고백한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블레셋의 다섯 도시 |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삼상 6:17). 가나안 남서쪽 지중해 해안 평야에 있던 다섯 도시국가로, 도시마다 '방백'이라 불리는 통치자가 있었다. 금 독종과 금 쥐가 다섯 개씩인 까닭이다. |
| 에그론 | 다섯 도시 가운데 가장 북동쪽, 곧 이스라엘 쪽에 가까운 도시. 궤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이며(삼상 5:10), 다섯 방백이 벧세메스 경계에서 돌아간 곳이다(6:16). |
| 벧세메스 | '태양의 집'이라는 뜻.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20여 km, 유다 산지에서 해안 평야로 내려가는 낮은 구릉 지대(세펠라)에 있다. 유다 지파 땅 안에 있으면서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 준 성읍이다(수 21:16). 블레셋 땅과 맞닿은 국경 마을이었다. |
| 소렉 골짜기 | 유다 산지에서 지중해 쪽으로 뻗은 골짜기. 블레셋 평야와 이스라엘 산지를 잇는 통로다. 삼손의 고향 소라와 에스다올(삿 13:25), 삼손이 블레셋 여자를 본 딤나(삿 14:1)가 이 일대에 있고, 들릴라가 "소렉 골짜기의 여인"이었다(삿 16:4). |
| 기럇여아림 | '수풀의 성읍'이라는 뜻. 벧세메스보다 더 동쪽, 산지 위쪽에 있으며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십여 km 떨어져 있다. 본래 기브온 사람들의 성읍 가운데 하나였다(수 9:17). |
| 실로 |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 여호수아 때부터 성막이 있던 곳이며(수 18:1), 엘리와 어린 사무엘이 섬기던 곳이다. |
| 아벡 / 에벤에셀 | 언약궤를 빼앗긴 전투가 벌어진 곳(삼상 4:1). |
| 요단강 | 나아만이 일곱 번 몸을 씻은 강. 나아만은 처음에 "다메섹의 강 아바나와 바르발이 이스라엘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왕하 5:12)며 불평했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블레셋 사람 | 주전 12세기 무렵 지중해 쪽에서 건너와 가나안 해안에 정착한 민족. 철기 기술과 군사력이 앞서 사사 시대와 사울·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적수였다. |
| 블레셋의 제사장과 복술자 | 다곤 등 블레셋 신을 섬기는 제사장과, 점을 쳐서 신의 뜻을 알아내려 하던 사람들. 율법은 복술을 엄히 금한다(신 18:10). |
| 바로 | 이집트 왕을 가리키는 칭호. 여기서는 출애굽 때의 왕. |
|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 | 수레가 멈춘 밭의 주인(삼상 6:14).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와는 다른 사람이다. |
| 아론의 자손 | 레위 지파 가운데 제사장 직분을 맡은 집안. 아론은 모세의 형이며 첫 대제사장이다. |
| 고핫 자손 | 레위의 세 아들(게르손, 고핫, 므라리) 가운데 고핫의 후손. 성막을 옮길 때 언약궤와 상, 등잔대 같은 가장 거룩한 기구를 메는 일을 맡았다. 아론 집안도 고핫 자손에 속한다. |
| 아비나답 | 기럇여아림의 산(언덕)에 살던 사람. 그의 집에 궤가 머물렀고 아들 엘리아살이 궤를 지켰다(삼상 7:1). 그가 레위인이었는지는 성경이 직접 밝히지 않으며 견해가 갈린다. |
| 삼손 | 단 지파 출신 사사. 소라 사람. 블레셋과 평생 싸웠다(삿 13-16장). |
| 들릴라 | 소렉 골짜기의 여인.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어 블레셋에 넘겼다(삿 16장). |
| 나아만 | 아람 왕의 군대 장관.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였다(왕하 5:1). 예수님도 그를 언급하셨다.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눅 4:27). |
| 엘리사 | 엘리야의 뒤를 이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 |
7-4. 문화
언약궤(법궤, 여호와의 궤)
-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만들어 안팎을 금으로 싼 상자. 길이 약 1.1m, 너비와 높이 각 약 0.7m쯤 된다(출 25:10-22). 안에는 십계명 두 돌판이 들어 있었고, 뚜껑(속죄소) 위에 두 그룹(천사) 형상이 있었다.
- 성막의 가장 안쪽 지성소에 두었으며, 대제사장도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만 그 앞에 나아갔다(레 16장).
- 옮길 때는 먼저 아론과 그 아들들이 휘장으로 궤를 덮고, 그 뒤에 고핫 자손이 채(막대)를 꿰어 어깨에 멘다.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민 4:15),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민 4:20). 설교에서 "고핫 자손이라도 옮길 수는 있지만 들여다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하신 근거다.
- 훗날 다윗이 궤를 옮길 때 웃사가 궤를 손으로 붙들었다가 죽은 일도 같은 맥락이다(삼하 6:6-7).
독종과 쥐
'독종'은 독한 종기를 뜻한다. 종기와 쥐가 함께 나오는 점 때문에 쥐가 옮기는 전염병(흑사병 같은 것)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확정할 수는 없다. 재앙의 모양을 본뜬 형상을 만들어 신에게 바치는 것은 고대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이었다.
속건제
남에게, 또는 하나님의 성물에 손해를 끼쳤을 때 배상과 함께 드리는 제사(레 5:14-6:7). 블레셋 제사장들이 율법을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잘못에 대한 보상 예물"이라는 뜻에서 성경은 이 말을 썼다. 설교의 "죄송하다는 예물"이 이 뜻이다.
새 수레, 멍에 메어 보지 않은 소
거룩한 일에는 다른 일에 쓰인 적 없는 것을 쓴다는 생각은 이스라엘의 율법에도 있다(민 19:2, 신 21:3). 블레셋 사람들 나름의 경외심의 표현이다. 한편 12절은 암소들이 "갈 때에 울고"라고 적는다. 송아지에게 돌아가고 싶은 본능을 거스르며 갔다는 뜻으로 읽힌다.
밀 추수
팔레스타인의 밀 추수는 대개 5~6월이다. 설교에서 "5월이나 6월쯤"이라고 하신 근거다. 추수철이라 주민들이 모두 들에 나와 있었다.
레위인의 성읍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받지 않고 각 지파의 땅에 흩어진 48개 성읍을 받았다(민 35:1-8, 수 21장). 그 가운데 13개 성읍이 아론 자손 제사장의 몫이었고 벧세메스가 거기에 든다(수 21:13-19).
림몬의 신당
림몬은 아람 사람들이 섬긴 폭풍과 비의 신 하닷의 다른 이름이다. 왕이 신하의 팔(손)에 기대어 신전에 들어가 절하면 신하도 함께 몸을 굽히게 된다. 나아만이 양해를 구한 것이 이 장면이다. 그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청한 것은 이스라엘의 흙 위에서 여호와께 제사하려는 뜻으로 이해된다.
설교에 나온 예수님의 비유와 말씀
| 설교의 표현 | 성경 |
|---|---|
| 씨 뿌리는 비유(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 마 13:1-23, 막 4:1-20, 눅 8:4-15 |
| "그다음 비유" — 알곡과 가라지 | 마 13:24-30, 36-43 |
| 소를 샀다, 장가들었다, 밭을 샀다는 핑계 | 눅 14:16-20 (큰 잔치 비유) |
|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 마 10:16 |
| 물가에 심긴 푸른 나무 | 시 1:3, 렘 17:7-8 |
| 사사 시대, 자기 소견대로 | 삿 17:6, 21:25 |
| "세상의 욕심과 일락"에 말씀이 막힘 |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 |
'가라지'는 밀밭에 섞여 자라는 독보리 종류의 잡초다. 어릴 때는 밀과 거의 구별되지 않다가 이삭이 팰 때에야 드러난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거룩(聖) | 본뜻은 '구별됨'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시고 죄와 전혀 섞이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도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요구다. |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레 11:44),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설교와 마무리 기도의 중심 구절이다. |
| "누가 능히 서리요" | 삼상 6:20. 성경에 여러 번 나오는 물음이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시 24:3-4).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 물음을 하나님을 멀리 보내는 이유로 삼았고, 설교는 이것을 "내가 서야 한다"는 결단의 물음으로 바꾸어 읽었다. |
| 일반 은총(一般恩寵) | 하나님이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베푸시는 은혜. 햇빛과 비(마 5:45), 양심, 지혜와 분별력 같은 것이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특별 은총'과 구별된다. 설교에서 우상의 제사장들이 옳은 조언을 한 것을 이것으로 설명하셨다. |
| 완악(頑惡) | 마음이 굳고 고집스러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 |
| 징계(懲戒) | 하나님이 자녀를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 12:6). 설교에서 "사랑하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신 근거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이키는 것. 설교는 같은 하나님의 손을 경험하고도 돌이키지 않은 블레셋·벧세메스와 돌이킨 나아만을 대조한다. |
| 회개의 열매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 3:8). 뉘우침이 삶의 변화로 드러나는 것. |
| 쓴 뿌리 |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 12:15)에서 온 말. 마음에 남은 원망과 상한 감정을 가리키는 말로 흔히 쓴다. |
| 언약 백성 | 하나님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된다"는 약속(언약)으로 묶으신 백성. 구약의 이스라엘, 신약의 교회. |
| 간섭 | 설교에서는 하나님이 신자의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길을 막거나 돌이키게 하시는 일을 가리킨다. |
| 보혈(寶血)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죄를 씻는 근거(요일 1:7). |
| 알곡과 가라지 | 겉으로는 함께 자라지만 추수 때에 갈라지는 참 신자와 거짓 신자(마 13:30). |
| 옥토(沃土) | 기름진 땅. 비유의 '좋은 땅'.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마 13:23). |
| 일락(逸樂) | 편안히 놀고 즐기는 것. 눅 8:14의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과 통하는 말이다. |
| 큐티(QT) |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
| 간증(干證) |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는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2020년 영상이라 자막 품질이 낮아,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자막은 설교 도중("두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에서 시작합니다. 본문 봉독과 설교의 첫머리는 이 노트에 담지 못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6-11의 성경 읽기 목표는 자막에 "성경 500도"로 들립니다. '500독'으로 짐작되지만 확인이 필요합니다.
- 6-10의 "정처가 없는 분"은 자막에 "정체가 없는 분"으로 적혀 있습니다. 바로 뒤의 "쫓겨 가시는", "떠돌아다니시는"이라는 말씀에 맞추어 "정처"로 옮겼습니다.
- 6-7에서 벧세메스의 근거 구절로 자막에 "여호수아 11장"과 "여호수아 21장 13-16절"이 함께 들립니다. 벧세메스가 아론 자손의 성읍으로 기록된 곳은 여호수아 21장 16절이므로 21장으로 적었습니다.
- 6-3에서 바로와 이집트를 예로 든 말(6절)은, 성경 본문에서는 블레셋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의 대답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 6-6에서 엘리사가 나아만의 요청을 "승낙해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엘리사의 대답은 "너는 평안히 가라"(왕하 5:19)이며, 이것을 허락으로 볼지 축복의 인사로 볼지는 해석이 갈립니다.
- 6-8에서 벧세메스 사람들이 금 예물 상자를 보고 호기심에 궤를 열어 보았을 것이라는 설명은 목사님이 "알 수는 없지만" 하시며 짐작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궤를 들여다본 까닭에"라고만 기록합니다.
- 6-9의 "거룩함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큰 상처가 된다"는 문장과 6-12 첫 단계의 마지막 문장, 6-13의 아비나답과 레위 지파에 관한 문장은 자막이 흐려 대의만 옮겼습니다.
- 사무엘상 6장 19절에서 죽은 사람의 수는 개역개정에 "(오만) 칠십 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만'을 원문에 포함할지에 대해 사본과 학자들의 견해가 갈립니다. 설교에서는 숫자를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 실로가 파괴된 시점, 독종 재앙의 정체, 아비나답의 지파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